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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5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by 황노가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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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하는데요.

외상이란 마음에 큰 충격을 주는 경험으로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타인이나 자신을 향한 폭력 범죄, 화재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환자가 원치 않아도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 되며 고통을 느끼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PTSD는 매우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입니다. 전쟁, 폭력, 자연재해 등의 극심한 사건을 겪은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사건에 대한 반복적인 기억,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각성 및 반응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사건 간 연관성을 확인하고, 노출 요법 및 약물 치료 등으로 PTSD를 치료합니다.

 

PTSD 증상

침투 증상

외상성 사건은 본의 아니게 원치 않는 기억이나 반복되는 악몽의 형태로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의 경우, 사건을 단순히 기억하는 게 아니라 사건이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다시 체험하는 회상을 경험하곤 합니다.

환자는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것에 대한 극심한 반응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투에 참여한 참전용사가 폭죽으로 인해 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강도 피해자가 영화에서 총을 본 후 이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회피 증상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활동, 상황 또는 사람 등 외상을 기억하도록 하는 요인을 회피합니다. 예를 들어, 폭행을 당했던 공원 또는 사무실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거나 자신에게 폭행을 가한 가해자와 같은 인종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외상적 사건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 또는 대화를 피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생각과 기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외상성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해리성 기억상실이라 함).

정서적으로 무감각하거나 다른 사람과 분리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이전에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덜 나타냅니다.

사건에 대한 생각이 왜곡되어 발생한 일에 대해 자책하거나 타인을 비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죄책감 역시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살아남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이 생존했다는 데 대한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려움, 공포, 분노, 수치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만 느낄 수 있고 행복이나 만족감 또는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각성과 반응의 변화

잠들기가 어렵거나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험에 대한 경고 징후에 과도하게 경계하게 될 수 있으며 쉽게 놀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반응을 잘 조절하기 못하게 되어 무모한 행동을 하거나 분노가 분출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

일부는 불안을 경감시키고자 의례적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성적인 폭력을 당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목욕을 함으로써 깨끗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없애려고 합니다.

많은 PTSD 환자가 알코올이나 불법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여 물질 사용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PTSD의 해리 아형이 인정되었습니다. 이 장애가 있는 사람은 위에 언급된 모든 증상과 더불어 이인화(자신 또는 신체로부터 분리된 느낌) /또는 현실감 상실(세상을 비현실적이거나 꿈 같은 것으로 경험함)을 경험합니다.

 

PTSD 원인

PTSD는 충격적인 사건 자체가 일차적인 원인이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모두가 이 질환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반인 중 60%의 남자와 50%의 여자가 외상을 경험 하지만 실제 이 질환을 겪을 확률은 6.7% 정도예요. 사건의 경험 전 심리적, 생물학적 요소들이 PTSD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PTSD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아요.

1. 어렸을 적 경험한 심리적 상처

2. 성격 장애나 문제

3. 부적절한 가족, 주변의 정서적 지원 부족

4.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징

5. 최근 스트레스 많은 삶으로 변화

6. 과도한 음주

 

PTSD 치료

PTSD는 증상이 위중하고 만성적으로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외상 사건을 경험한 후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고.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심층 면담과 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치료의 첫 단계는 정서적인 지지와 그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인데요. 그 이후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약물 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제 흡수 억제제를 주로 사용하고, 필요하면 수면제나 항불안제 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또한 상담을 통해 외 상을 재구성하거나 위기 개입 기법 등을 활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출 요법. 치료사는 환자가 매우 괴로운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상황을 상상하거나 사건을 기억하도록 함. 예를 들어, 치료사는 환자가 공격당했던 공원에 있다고 상상하도록 한 후, 사건을 상상하는 내내 말을 하여 환자가 안전함과 차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함(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환자의 기분이 나아짐)

항우울제. 특히 선별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악몽을 꾸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약물

 

PTSD와 트라우마는 무슨 차이인가요?

PTSD와 트라우마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혼동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트라우마는 '원인', PTSD'질환'으로 분류돼요.트라우마란 개인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위협이 되는 사건을 뜻하는 말로 그 자체는 질환이 아니에요. 트라우마는 PTSD뿐만 아니라 그 외 부정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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